경기도의회 염종현 의장, ‘제11대 전반기 의장 이임식’ 개최염 의장, “직원들 덕에 ‘유종의 미’ 거둬…좌절 대신 용기 갖고 도의회 위상 높이길”
염 의장은 이임사를 통해 11대 의회 전반기 주요 성과로 ▲개방형 사무처장 임용 ▲정책지원관 78명 공정 채용 ▲직원 국내·국외 연수 기회 확대 ▲경기도 31개 시·군의회, 법제처, 국회사무처 등과의 폭넓은 교류 네트워크 구축 등을 언급했다.
염 의장은 "의회의 가장 핵심적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더욱 철저히 이행하기 위해 의회 내부의 역량과 전문성을 다지는 것이 중요한 과제였다"라며 "이를 위해 다방면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회사무처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부족한 부분도 있겠지만 전국 최대 지방의회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행보를 보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헌신해 준 의회사무처 공직자 여러분께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염 의장은 과거 고(故) 노무현 대통령의 연세대학교 강연 중 한 대목을 인용해 “등산 후 잘 하산하려면 정상의 경치에 미련을 갖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의장이라는 정상의 자리에서 2년을 머물며 우여곡절과 어려움도 겪었지만, 의회사무처 공직자 여러분이 있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됐다”라며 “이제 무사히 하산해 평의원이자, 한 집안의 평범한 가장으로서 위치에 맞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라는 소회를 밝혔다.
이날 이임식에서는 의회사무처 공직자들의 감사패 전달과 개별 메시지 전달 순서도 있었다.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염 의장을 향해 ‘시련과 역경을 딛고 의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줘 감사하다’, ‘화합과 통합의 조율사로서 상징적 선례를 남겼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뒷사람에게 이정표를 남기는 의회 공직자가 되겠다’ 등의 메시지를 통해 11대 의회 전반기 2년을 이끌어 온 염 의장에 대한 존경의 뜻을 전했다.
한편, 염 의장은 2022년 8월 제11대 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취임했으며, 4선 도의원으로 활동해 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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