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석규 경기도의원이 의정부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경기도의회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오석규 의원(더불어민주당, 의정부4)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에서 열린 의정부교육지원청과의 회의에서 의정부시 교육 현안에 대해 논의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시가 최근 교육발전특구 지정에서 제외된 것에 대해 "고양, 파주, 포천 등 인접 지역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의정부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발전 전략의 부족을 지적했다. 그는 "역차별을 해소할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정부고와 의정부여고가 자율형 공립고 2.0 2차 심사에서 조건부로 선정된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이 추가심의를 잘 마쳐 최종 선정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오 의원은 의정부시의 학교 급식비 운영 예산 지원 논란, 미래교육협력 사업 예산 삭감,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미지급 문제 등을 지적하며,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정부시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도의원들과 협업해 의정부시 교육 위상 제고에 노력하자"고 말했다.

회의에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지역 관계자들이 참석해 의정부시 교육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