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와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4일,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평동새마을금고 고색지점에서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2공구)’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7월말 공구별 시공사가 선정되고 공사추진 준비가 완료됨에 따라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수원시가 협의해 지역 주민에 대한 향후 공사 추진계획 설명, 주민 협조사항에 대한 당부, 주민의견 수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앞으로 추진될 주요 위치별 공사방법과 추진시기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더불어 주민들이 많이 궁금해 하는 보상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2017년 개통까지 공사 진행으로 인한 불편 사항에 대한 협조당부와 함께 주민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주민은 “그간 사업 추진이 많이 지연되어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에 궁금증이 많이 해소됐다”며 “지금이라도 추진돼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인선은 본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52.8㎞에 이르는 전구간의 공사가 본격 추진되며, 2017년 말까지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다. 1단계인 오이도~송도구간은 2012년 6월 개통했고, 2단계인 송도~인천구간은 2015년 말 개통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한 수인선 2공구가 포함된 수인선 3단계 수원~한대앞 구간이 2017년에 개통되면 분당선과 직결운행이 되어 수원에서 인천․안산지역 등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게 된다. 수원시는 2017년 수인선 개통일정에 맞춰 고색역사 위에 전국 최초로 지상 3층 규모의 고색역 도서관을 개관함은 물론, 수인선 상부공간에 주민들이 휴식과 건강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아름다운 공원을 조성할 계획으로 수인선 개통과 함께 서수원의 지역발전과 주민 복리증진이 크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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