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 오현주 의원, 느린학습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 제정을 위한 간담회 개최
이지훈 기자 | 입력 : 2024/08/12 [17:54]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광주시의회 오현주 행정복지위원장은 황소제 시의원(전 행정복지위원장)과 함께 ‘광주시 느린학습자(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조례안’제정을 위해 관련 단체와 지난 6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선현자 광주시 지역아동센터 회장과 비영리단체 씨앗티움 유현진 대표와 조민채 이사, 강동대 김주환 교수, 전국 느린학습자 학교피해대책 부모연합 정진희 대표, 느린학습자 당사자인 이창갑 청년 등이 참석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현황과 지원 대책에 대한 많은 의견들을 나누었다.
당진시에서 실시한 느린학습자 실태조사에 직접 관여했다는 이창갑 청년은 무엇보다 실태조사가 중요하다며 광주시에서도 실태조사를 통한 현황파악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씨앗티움 유현진 대표는 씨앗티움에서 실시한 느린학습자가 처한 현실에 대한 설문조사 내용을 공유하고, 느린학습자 지원센터 설립의 필요성에 대해 강하게 어필했다.
느린학습자 맞춤형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강동대 김주환 교수는 정부적 차원의 관심과 제도적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를 주최한 오현주 행정복지위원장은 “최근 느린학습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느린학습자에 대한 지원이 시급함”에 동의하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광주시 느린학습자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라고 말했다.
또한,“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광주시(갑) 소병훈 국회의원과 함께 느린학습자에 대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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