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유호준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 다산·양정동)은 "2025년 경기도 본예산을 검토하며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면밀히 따지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난해 본인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 운영 조례안」에 따라 경기도가 본격적으로 해당 제도를 운영하게 됐으며, 이 제도가 성남, 용인 등 시군으로 확산됐다고 평가했다.
유 의원은 현재 경기도의 온실가스감축인지 예산제가 시작 단계에 있으며, 예산의 온실가스 감축 여부를 판단하는 기준이 집행부에 의해 독단적으로 결정되는 현실을 지적했다. 또한 도민들의 상식에 맞지 않게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예산이 감축 예산으로 집계되는 문제를 언급하며, 도민 참여를 통한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의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2024~2033)’과 예산의 정합성을 꼼꼼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으며, 김동연 지사가 추진 중인 경기국제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비판하며, 환경과 기후를 고려한 정책적 일관성을 요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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