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이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 왜곡과 친일 외교 정책에 대해 반발하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제공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은 윤석열 대통령의 역사 왜곡과 친일 외교 정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며,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8월 15일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독립기념관장에 친일파 인사가 임명된 것을 비롯해 정부의 대일 굴종 외교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3일 논평을 통해 강제동원 피해자의 아픔이 담긴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한국 정부가 찬성한 점을 지적하며, 윤석열 정권의 요직에 친일 인사들이 포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독립기념관의 설립 목적을 새기고,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는 수권 정당으로서 경기도민과 함께 저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일굴욕외교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고, 여야가 함께하는 특별위원회 구성을 제안하며 국민의힘의 동참을 촉구했다. 또한,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에 대해 항의하고 철회를 요청하며, 일본 니가타현을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끝으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자의 명예 회복과 지원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며,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에 맞서 끝까지 저항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