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북한이탈주민 망향제 정(精) 넘쳐

합동차례로 평화통일과 가족안녕 기원, 어울림 한마당 화합

김현진기자 | 기사입력 2014/09/29 [18:25]

용인시 북한이탈주민 망향제 정(精) 넘쳐

합동차례로 평화통일과 가족안녕 기원, 어울림 한마당 화합

김현진기자 | 입력 : 2014/09/29 [18:25]

용인시가 28일(일) 오후2시 용인시청 철쭉실에서 지역 내 북한이탈주민들을 위한 망향제와 어울림 한마당행사를 열었다.

용인시 거주 북한이탈주민 1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 합동차례와 2부 용인문화재단 거리아티스트 공연, 경품추첨 등이 이어졌다. 용인시새마을부녀회가 합동차례상을 진설하고, 농협중앙회 용인시지부를 비룻해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역협의회 위원들이 쌀, 생활용품, 자전거 등 선물을 증정, 따뜻한 정이 오가는 행사로 진행됐다.

북한이탈주민 합동차례는 지난 2011년 9월 7일 추석맞이 합동차례로 처음 열렸으며 7회를 맞아 용인시 북한이탈주민들의 어울림 한마당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김기원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부위원장은 “합동차례는 조상 섬김과 더불어 통일 대한민국 건설을 위한 것”이라며 “북한이탈주민들이 남북한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용인시에는 2014년 현재 약540명의 북한이탈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북한이탈주민 공무원 채용, 북한이탈주민 채용 모범사업장 표창 등 지원에 힘쓰고 있다, 용인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도 명절 합동차례, 북한이탈주민 학생 장학금 수여, 시티투어 운영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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