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소속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당, 과천)은 23일 열린 제331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폭염 피해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배수문 의원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여름 불볕더위가 이어지면서 올해 경기도내 발생한 온열 질환자는 모두 936명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발생한 전체 온열 질환자 219명의 4.3배에 달했다.
배 의원은 “기후변화는 인간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로 인하 나타나고 있으며, 인류와 자연 시스템은 기후변화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고 밝히며, “해마다 발생 빈도와 강도가 높아지는 폭염발생 원인에 대한 분석 없이 임시방편적 단기대책으로는 새로운 폭염사회에 대응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 의원은 기후변화에 대한 경기도의 미흡한 대응을 지적하고 “폭염·집중호우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정책은 개별적이고, 통합적인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대책은 도민이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라 강조했다.
이어 배 의원은 “민선 7기 출범에 따라 기후에너지과가 새롭게 신설되면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하여 정책의 일관성과 추진력이 확보된 만큼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면서 에너지 사용량 감축활동을 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기후변화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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