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제2교육위원회(위원장 조광희)와 사단법인 우리다솜이 공동주최한 「경기도 아동․청소년 난독증 지원시스템의 체계적 구축을 위한 토론회」가 지난 29일 경기도 대회의실에서 난독증에 관심있는 많은 학부모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학교 내 난독증 학생을 제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2014년 경기도 의회에서는 전국에서 최초로 난독증 지원을 위해 ‘경기도 난독증 등 학업중단 아동청소년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하지만 이 조례는 난독증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어서 학교 내의 난독증 학생에 대한 지원을 다루기 위한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강창욱 교수는 “난독증 아이들이 교육에서 제외되어서는 안된다” 며 국가의 책무성을 강조하였으며, 김은희 소장은 “학교 교사, 학부모, 교육유관종사자에게 난독증의 올바른 인식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이어 송선희 교수는 “난독증 거점센터 건립을 통해 난독증 중재 프로그램의 성과 확산과 더불어 종합적인 관리를 해 나갈 것” 제안했으며, 이대식 교수는 “난독증 학생 지원이 성공하려면 성실하게 난독증 관련 전문성을 쌓고 적용하려는 사람이나 기관을 꾸준히 지원하고 관심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조광희 위원장은 “아인슈타인 등 세계의 뛰어난 위인들이 난독증으로 학창시절을 어렵게 보냈으며 지금도 학교 현장에서는 많은 학생들이 난독증으로 신음하고 있다.” 면서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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