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 손으로 모았어요”

금호동 신애어린이집, 이웃돕기 성금 전달

금호동 신애어린이집 원장과 원생 46명이 지난 1일 오전 금호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20만원을 기탁했다.

이 성금은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 시장놀이 수익금과 교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관내에 홀로 거주하는 84세 어르신에게 전달됐다.

신애어린이집 박안숙 원장은 “어린이들이 경제교육도 하고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도 함께 기르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서로에게 희망을 심는 작은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성금 전달 후 직원안내에 따라 주민센터에서 하는 일들을 소개 받고, 민원실 옆에 마련되어 있는 새마을문고를 방문하는 등 주민센터 견학도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