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관장 이규준)은 오는 11월 6일부터 12월 30일까지 전시실 속 작은전시 「호국영웅의 빛나는 명예, 훈장」전을 개최한다.
국가보훈처 현충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우리나라를 위해 뚜렷한 무공을 세웠거나, 국가안전보장을 위해 공을 세운 분들이 받은 무공·보국 훈장을 주제로 하고 있다.
특히 6·25전쟁 당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손꼽히는 다부동 전투에서 무공을 세웠던 이기형 옹의 을지무공훈장, 유엔군 첫 지상군인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소속으로 오산 죽미령 전투에 참전했던 윤승국 예비역 소장의 충무무공훈장 등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엔군 초전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훈장의 변천사와 함께 그 속에 담긴 호국정신과 나라사랑의 이야기를 살펴보고, 우리 주변에 있는 이러한 수많은 호국영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무료이며, 휴관일인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의 개관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에 자유롭게 관람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유엔군 초전기념관(☎031-377-1625)으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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