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성 사안 처리 담당자의 역량 강화와 피해자 맞춤형 지원을 위해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대응 연수를 추진했다.
이번 연수는 도교육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각급학교 성 사안 처리 업무 담당자 200여 명이 참석하며 10일, 11일 운영된다.
연수는 경기북부경찰청,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경기북동부바라기센터,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 등 유관기관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를 공유한다.
연수는 ▲수사기관 피해자 지원 제도 ▲딥페이크 대응 방안 ▲성폭력 위기 대응 사례 나눔 ▲스토킹·교제 폭력의 이해 ▲디지털 성범죄 사례 나눔 ▲유관기관 피해자 지원 안내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사이버 공간 단체방에서 확산되는 불법 합성물(딥페이크) 범죄, 스토킹·교제 폭력과 같은 신종 범죄에 대해 알아보고 피해자 지원 제도와 피해자 지원 기관의 사례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으며, 딥페이크를 포함한 피해 예방과 사안 발생 시 대응 방안을 구체적으로 안내해 업무 담당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도교육청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지난해 현장의 높은 관심이 있어 올해도 연수를 마련했다”며 “도교육청 소속기관과 학교에서 성폭력과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피해자 보호와 2차 피해 방지에 힘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성폭력·디지털 성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4부터 16일, 고위직 대상 맞춤형 별도 교육 등을 실시해 디지털 성범죄 없는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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