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위 관련 국민의힘에 강력 반발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0 [20:15]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위 관련 국민의힘에 강력 반발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0/10 [20:15]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에게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이중대로 전락시키려는 시도에 대해 즉각 사과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김영기 조사특위 위원장의 사퇴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성명을 통해 "김정호 대표의원은 K-컬처밸리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정쟁의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김영기 위원장을 내세워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 주장하며, 이는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국민의힘의 이중대로 만들려는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정호 의원이 최종현 대표의원을 끌어들여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최종현 의원이 특위 진행에 대한 모든 권한을 명재성 부위원장에게 일임한 상태에서, 대변인단의 입장문이 김영기 위원장의 행동에 대한 반발임을 설명했다.

 

민주당은 "양당 간 의사일정을 원만히 진행하기 위해 정한 특위 정회 시간 중 상대 당 대표의원을 겨냥한 성명 발표는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특위 위원장이 특정 정당의 하수인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정호 대표의원에게 행정사무조사 특위와 의회의 권위를 파괴하고 특정 정당의 이중대로 전락시키려는 시도에 대한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고, 김영기 위원장에게는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태는 경기도의회 내에서의 정쟁과 갈등을 더욱 부각시키며, 양당 간의 대립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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