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평촌신도시 개발 방향 제안

윤 의원,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필요“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4/10/15 [20:02]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 평촌신도시 개발 방향 제안

윤 의원,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계획 필요“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4/10/15 [20:02]

▲ 윤해동 안양시의원이 평촌신도시의 개발 방향에 대해 제안했다.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안양시의회 윤해동 의원이 제2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평촌신도시의 개발 방향에 대해 깊이 있는 발언을 했다. 그는 최근 발표된 평촌신도시 개발 계획에서 공원 면적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을 제시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에 대해 최대호 시장과 집행부에 감사를 표했다.

 

윤 의원은 평촌신도시의 공공기여율이 타 지역에 비해 과도하다는 주민들의 반발에 따라, 안양시가 이를 15%에서 10%로 완화한 결정은 주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한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안양시의 공원 부족 문제는 신도시 개발 초기 단계에서의 기획 미비로 발생한 것이라며, 현재 거주하는 주민들이 책임을 져야 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평촌신도시 주민들이 중앙공원과 학의천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만 활동하고 있어 공원이 부족하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각 아파트 단지의 산책로들이 독립적으로 운영되어 비효율적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각 단지 간의 경계를 허물고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선형공원 형태의 개발을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평촌신도시를 개별 단지의 관점이 아니라 전체를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하는 도시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최근 특별법에 따라 두 개에서 네 개의 단지가 통합되고 있는 점을 절호의 기회로 보았다. 그는 메인 산책로의 확보와 건물 배치 계획 수립을 정책적으로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해동 의원은 또, 효율적인 산책로 조성 계획으로 쉼터와 편의시설 설치, 자연친화적인 생태육교 조성,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CCTV 및 비상벨 설치 등을 제안했다. 특히 “A1~A6 블록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하면 5km 이상의 산책로가 조성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이 다양한 코스의 산책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윤 의원은 안양시는 향후 평촌신도시 재건축에 대해 보다 큰 그림의 도시계획을 수립하고 행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이날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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