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 BPR센터 도입 통한 효율적 인력 운영 제안중앙정부의 ‘작은 정부’ 기조에 따라 ‘공무원 감축’ 문제 대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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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의회 임희도 의원(국민의힘, 나선거구)이 지난 15일 열린 제335회 하남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하남시 조직의 구조적·기능적 문제를 지적하며, 효율적인 인력 운영 방안으로 BPR(Business Process Reengineering)센터 도입을 제안했다.
임 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하남시 공무원 정원이 1,102명으로 비슷한 규모의 지역 평균인 1,323명보다 200여 명이 부족하며, 공무원 1인당 주민수도 303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많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 공무원 수는 다른 지역보다 66% 수준에 불과해, 인력 부족이 민원 서비스 질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임희도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BPR센터 도입을 강조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금융권에서 활용되는 BPR센터는 핵심 업무와 관련 없는 비핵심 업무를 후선업무로 분류해 전담 부서에서 처리함으로써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임 의원은 "이를 통해 하남시의 민원 처리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시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으며, 정부의 인력 증원 제한 상황에서도 실질적인 인력 재배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하남형 BPR센터’ 구축을 통해 민원여권과 콜센터팀과의 연계를 제안하며, "이를 도입할 경우 하남시의 행정 효율성과 서비스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