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용 하남시의원, 수석대교 건설 및 옥외행사 안전관리 문제 집중 질의주민 피해 최소화 대책 및 수석대교의 랜드마크화 방안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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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하남시의회 정병용 의원(더불어민주당, 미사1동‧2동)은 지난 15일 제335회 임시회에서 이현재 시장을 상대로 ‘한강교량(가칭 수석대교) 건설 사업’과 ‘옥외행사 안전관리 문제’에 대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정 의원은 먼저 수석대교 건설과 관련해 ▲민선 8기 재검토 성과 ▲경기도 재정 합의 시 하남시의 역할 ▲선동IC 비직결 결정 과정의 투명성 ▲주민 피해 대책 ▲랜드마크화 방안 등을 질의했다. 그는 “민선 8기 들어 실질적인 성과가 미흡하다”며 구체적인 계획을 요구하고, 경기도 재정 결정 과정에서 주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비직결화 결정에 대한 회의록 부재를 문제삼으며,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수석대교의 외관 개선과 디자인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 위해 세심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소음공해와 주거환경 악화 등 피해 구제 대책 마련”을 요구하며, 주민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행정의 세심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어 옥외행사 안전관리 실태에 대한 질의로 넘어간 정 의원은 지난해 하남 슈퍼팝 페스티벌 무대 붕괴와 올해 썸머 나이트런 마라톤 대회에서의 탈진 사고를 언급하며, 사전 예방 조치와 안전 관리 계획의 부재를 지적했다. 그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 과제가 되어야 한다”며, 행사 안전 책임자의 역할과 안전 관리 기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안전은 구호가 아닌 철저한 준비와 즉각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며, 하남시가 이번 사건을 교훈 삼아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행사를 만들어가기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