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티투어는 지난 6월 처인성문화제에서 모금한 후원금을 통해 가능했다. 당시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기대 이상의 기금이 모였으며, 이 기금은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쓰였다.
‘학교 밖 청소년’들은 다양한 이유로 정규 교육 과정을 벗어나 대안학교나 홈스쿨링을 통해 교육받고 있는 청소년들로, 이번 시티투어에서 용인문화원의 문화해설사와 함께 지역의 역사적 명소를 직접 탐방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소풍과 체육대회를 통해 또래와 협력하며 소통하는 경험을 쌓고,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용인문화원 최영철 원장은 “이번 시티투어로 학교 밖 청소년들이 용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관심을 더욱 가질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며, “문화원의 역할 중 하나가 문화예술 소외계층과 함께하며 문화예술 복지의 저변을 넓히는 데 있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더 많이 생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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