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희옥 애국지사 영면…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독립운동 정신 계승할 것“경기도 출신 마지막 여성 독립운동가, 가족 3대가 바친 독립운동, 역사에 귀감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유일한 경기도 출신 생존 여성 독립운동가였던 오희옥 애국지사가 지난 7일 오후 별세했다. 98세를 일기로 삶을 마감한 그는 일제강점기 한국광복진선청년공작대와 한국독립당에서 활동하며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최종현)은 18일 논평을 통해 그의 영면을 애도하며, 독립운동가들의 뜻을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출신인 오희옥 지사는 할아버지, 부모, 언니, 형부 등 가족 모두가 독립운동에 참여한 집안에서 성장했다. 가족의 헌신은 일제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한 집단적 희생의 상징으로 평가된다.
더불어민주당은 “독립운동을 온전히 삶으로 살아낸 지사의 가족 역사는 후손들에게 큰 깨달음을 준다”며 그들이 남긴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논평에서는 또한, “식민지 잔재와 친일 세력을 완전히 청산하고 올바른 역사를 세우는 것만이 오희옥 지사와 가족이 편히 영면할 수 있는 길”이라고 밝히며, 역사 바로 세우기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논평 말미에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정신을 기억하며 이를 전승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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