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한미림(한국당·비례)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의원은 16일 여성가족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에서 개발한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을 공공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민간어린이집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따복어린이집 운영종료에 따른 대안을 빨리 내놓아 학부모와 아동들의 혼란을 사전에 방지해 줄 것을 촉구했다.
최근 사립유치원 비리에 대한 사회적 여론이 따가운 가운데 2016년부터 최근까지 3년간 경기도내 어린이집에서도 보육료 부정수급 등 적발건수가 4천여건이나 된다고 지적하면서 보조금을 받아 성실하게 운영하는 민간어린이집이 비리관련 사회적 여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회계관리시스템을 도입하여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경기도는 금년 10월에 ㈜케이스텟리서치에 의뢰해 어린이집 회계관리시스템 도입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매우찬성이 60%, 대체로 찬성이 29%로 응답자의 89%가 어린이집 회계관리 시스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민간어린이집 확대에도 매우 필요하다가 56%, 어느정도 필요하다가 30%로 응답자의 86%가 동의하고 있어 민간어린이집도 회계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하남, 위례 따복어린이집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으로 전환하고 있는데 비해 그렇지 못한 용인 따복어린이집의 아동이나 학부모께서 걱정 안하시도록 조속한 대안마련을 요구했으며, 취약계층 아동에게 발급되는 급식카드 사용현황이 25%로 저조한 것은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이 노출을 우려해 사용을 꺼리고 있다며 발급카드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대안마련을 주문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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