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김경일 도의원, “북부지역의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지원 필요”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8/11/19 [21:32]

경기도의회김경일 도의원, “북부지역의 안전문제에 대한 관심지원 필요”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8/11/19 [21:32]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김경일 의원(더민주, 파주3)은 경기도내 교량 수리․보수 및 터널 내 시설물 관리 현황자료에 대해 언급하며 경기북부 지역에 위험교량과 터널내 시설물의 관리 소홀이 집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교통위원회 소속 김경일 의원은 16일․19일 이틀에 걸친 경기도 건설본부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내 전체 397개 교량 중 최근 3년간 보수․수리가 경기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경기북부 지역주민이 불안해서 살겠느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김철중 건설본부장은 “지역적으로 집중되고 있으나, 제때 보수․수리하여 주민 불안이 없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경기도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부터 3년 연속으로 수리․보수한 교량이 27개로 그 중 25개 교량이 북부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2년간 수리․보수한 교량 96개 중 91개 교량이 북부지역에 집중되고 있어, 최근 3년간 보수․수리 교량의 약 93% 교량이 북부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보수․수리 교량의 북부지역 집중에 대해 그 원인과 후속조치에 대해 언급하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보수․수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구했다.

 

경기도내 터널 내 시설물 관리에 대한 지적도 이어졌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파주 갈곡터널 등 5곳의 재난방송이 미수신 상태이고, 북부터널 4곳 모두 비상전화기 연결이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터널 내 사고발생은 그 피해가 크다”며 “사고발생 예방과 함께 사고 발생 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터널 내 시설물 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김 본부장은 “북부지역을 비롯한 모든 터널에 대한 안전시설물 관리에 더 많은 관심과 신속한 대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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