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박세원 경기도의회 의원(더민주, 화성4)이 유치원에 이산화탄소를 걸러줄 수 있는 공기정화기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교육위원회 소속 박세원 의원은 19일 고양교육지원청에서 열린 ‘고양․동두천양주․연천교육지원청’에 대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교육지원청의 빠른 지원을 촉구했다.
질의에 나선 박 의원은 “현재 유치원에 설치되어 있는 공기정화기는 이산화탄소를 제대로 걸러주지 못한다. 이산화탄소가 어린이의 성장발달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많은 연구로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면서 “교육청에서는 순차적으로 기계식 정화기를 설치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가격도 비싸지만 설치에도 많은 기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도 저렴하고 설치도 편리한 대체품을 찾아 빠른 시일 내에 정화기가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고양교육지원청에 대한 질의에서 박 의원은 “2016부터 지금까지의 청사 대관실적을 들여다 보니 다른 교육지원청에 비해 대관을 해주는 단체가 골고루 분포되어 있고, 특히 특정 정당에 쏠리지 않는 점 등이 타 교육지원청의 모범이 될 만하다. 이런 마인드로 교육행정을 펼친다면 다른 부분에 있어서도 잘 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다른 교육지원청의 분발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라고 해서 잘못된 점만 지적하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잘 하는 점을 발굴하여 드러내는 것 또한 행정사무감사의 본질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기관이 잘한 점을 본 받아 실천한다면 그 긍정적인 효과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 시정하는 것 보다도 기대 이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라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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