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종찬 의원, 비대해진 조직의 방만하고 모호한 경영 질타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8/11/20 [19:10]

경기도의회 김종찬 의원, 비대해진 조직의 방만하고 모호한 경영 질타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8/11/20 [19:10]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김종찬(더민주, 안양2) 의원은 20일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행정사무감사에서 구 경기영어마을과의 통합을 단행한 이유를 묻고 기관 독자적인 사업의 모호한 방향성을 지적했다.

 

김종찬 의원은 “평생교육진흥원이 2년 전 구 경기영어마을과 통합을 단행할 때에는 조직의 슬림화, 유관기관간의 효율적 관리를 기대했지만, 2년이 지난 지금의 조직은 오히려 5본부 13실 체제로 상당히 비대해졌고 통합에 따른 특별한 준비를 하지 않고 조직통합이 이루어져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전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조직은 커졌지만 평생교육진흥원 독자사업 및 조직에 걸맞는 프로그램 개발 등 창의적인 사업추진 등을 기대하였지만 여전히 경기도 평생교육정책 사업을 대행하는 역할만 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김 의원은 평생교육진흥원 정관을 보면 평생교육본부 자문기구를 두고 있는데 역할이 무엇인지 의문이 들 정도로 형식적인 구성을 지적하였다. 빠른 시일 내에 제대로 기구가 정착되어 2019년도에는 본부별 사업 프로그램을 특색 있게 개발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체인지업캠퍼스는 시설 이름을 또다시 변경하는 움직임이 있는데 시설성격을 가늠하기 쉬운 이름으로 구체적인 사업계획과 방향을 설정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적어도 내년부터라도 본부별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들이 방향성을 구체적으로 두고 선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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