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 중단해야” 주장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18/11/21 [22:13]

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 “생태하천 복원 사업 중단해야” 주장

이지훈 기자 | 입력 : 2018/11/21 [22:13]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원용희(더불어민주당, 고양5) 의원은 21일 경기도 수자원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점오염원과 비점오염원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 수립 이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수자원본부가 2018년 추진하고 있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8개 시군, 12개 하천이며, 추진 중인 총 사업은 고양시 대장천 등 15개 시군 24개 하천이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마친 오산천은 COD가 2017년 8.4, 2018년 7.9로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부천 심곡천도 5.0을 넘고 있다. 특히 오산천은 수질정화시설을 설치하였는데도 개선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원용희 의원은 “생태하천 복원사업 시 점오염원과 비점 오염원에 대한 대책을 함께 세우며 진행해야 하는데, 이러한 대책 없이 하천복원공사만을 수행하여 수질개선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라고 질책했다.

 

추가로 고양시 대장천을 예로 들며, “군부대의 유류 오염물질, 농지 밑 불법 매립 건축폐기물로 인한 침출수 등이 흘러들어 대장천을 지속적으로 오염시키고 있으며, 이러한 오염원들에 대한 대책 없이 수질개선을 위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수천억의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대책수립 후 사업진행 할 것“을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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