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소영환 경기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고양7)이 친환경학교급식지원센터에 대한 효율적인 업무 처리를 위한 시스템 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소영환 의원이 도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친환경 학교급식 운영체계’ 중 학교수발주와 클레임 처리는 도와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에서 업무를 하게 되어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소 의원은 업무 중복으로 인해 오전에 이루어지는 중앙물류 및 시군 배송업체에 대한 클레임 발생 시 학교 측에서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혼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의 점심식사에도 지장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업무의 지속성과 효율성을 위하여 농정분야 전문성을 가진 농업직 위주로 채용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소영환 의원은 “친환경학교급식 농산물 24%에 비해 로컬푸드 15%로 유통수수료가 낮은 만큼 농가 계약재배 등을 통한 유통수수료 절감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무상급식 비율 상향에 대해서도 고교 등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추진하는 서울시의 사례를 언급하며 교육청과 협의를 통해 참여율 확대를 추진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