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시범운영 들어가

용인 생산 채소류 90% 출하 맡아. 내년부터 100여개 학교 급식도 공급 예정

이지훈기자 | 기사입력 2014/10/12 [13:02]

경기도, 용인에 농산물산지유통센터 설치. 시범운영 들어가

용인 생산 채소류 90% 출하 맡아. 내년부터 100여개 학교 급식도 공급 예정

이지훈기자 | 입력 : 2014/10/12 [13:02]

경기도가 용인시 원삼면에 설치한 용인APC(Agricultural Products Processing Center.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최근 준공을 마치고 10월 한 달 동안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용인APC는 도가 39억 원을 투입해 7,429㎡ 부지에, 건축연면적 2,317㎡ 규모를 가진 시설로 농산물 332톤을 저장할 수 있으며, 1일 24톤의 농산물의 세척, 소분포장, 탈피 등의 전처리를 할 수 있다. 이밖에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등 품질검사실을 갖추고 있어 유통되는 농산물의 안전성도 높였다.

용인 APC는 용인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채소류의 90%를 출하하게 되며 용인시에서 생산되지 않거나 부족한 농산물에 대해서는 인접한 안성시나 광주시 등에서 공급받아 처리할 예정에 있다. 또, 올해 말까지 용인시내 14개 학교에 친환경 학교급식 농수산물을 공급한 후 내년부터 100여개 학교에 농축수산물을 공급할 예정이다.

용인 APC에는 시범운영 기간 동안 8명이 근무하게 되며 2015년부터는 20여명이 상시 근무할 예정으로 도는 배송업체와 배송기사를 포함하면 8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용인 등 산지 APC를 활용해 공급 과잉된 농산물 가격을 조정하고 대형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등 소비처를 발굴해 농민 소득향상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할 계획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