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최근 계속되고 있는 미세먼지 피해와 관련해 특히 경기 남부권 중 평택, 오산, 안성, 여주, 이천시가 심각한 상황임을 피력했다. 김영해 의원은 “최근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경기도 기초지자체 중 이들 지역은 초미세먼지 나쁨 초과일수가 100일 이상을 기록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면서 ▲평택ㆍ당진항을 출입항하는 배에서 사용하는 벙커 C유 ▲평택항 인근으로 화물을 실어 나르는 트럭에서 발생하는 매연과 타이어 마모 분진 ▲서부두 시멘트, 양곡 등을 하역 및 보관할 때 발생하는 비산먼지 등을 경기 남부권 미세먼지 발생의 심각한 원인으로 꼽았다. 김 의원은 항만은 정부에서 관리하기 때문에 지자체에서 자체적으로 행정 조치를 취하기에는 큰 어려움이 따르지만, 경기도에서 중앙-광역 시·도 미세먼지 정책협의체를 구성ㆍ운영하는 만큼,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목소리를 내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평택ㆍ당진항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대안으로서 첫째, 고압육상전력공급설비(AMP) 설치, 둘째, 평택ㆍ당진항 입ㆍ출항 시 선박의 저속 운행을 포함하는 내부방침 마련, 셋째, 평택ㆍ당진항 인근으로 짐을 실어 나르는 화물차들의 관리방안 마련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미세먼지의 영향은 광범위하고 원인 또한 다양한 만큼, 경기도의 자체적인 미세먼지 감축 노력뿐만 아니라 대외적인 노력도 병행해 종합적인 해결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촉구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쳤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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