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기도의회가 8일 개원식을 시작으로 4년여 의정활동의 희망찬 출범을 위한 닻을 올렸다.
개원식에 앞서 오전 10시 의장단 투표결과, 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득구 의원(안양2)이, 부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김유임 의원(고양5), 새누리당 천동현 의원(안성1)이 각각 선출됐다. 강득구 의장은 오는 2016년 6월30일까지 9대 도의회 전반기를 이끌 예정이다.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오늘 개원식에는 제9대 도의원과 남경필 도지사, 이재정 교육감 등이 참석했다.
강득구 의장은 인사말에서 “제9대 경기도의회가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 ‘도민에게 희망을 전하는 일’”이라며 “사람중심의 행복한 민생의회를 만드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생중심, 사람먼저’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의회와 집행부 각자 상생과 협력, 조화의 정치를 실현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역대 의장과 도내 유관기관장, 사회단체장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축하연이 의회 1층 로비에서 열렸다. 특히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사회적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하게 진행했다.
강득구 의장은 건배사에서 “제9대 의회가 변화와 혁신을 통해 도민들께 희망을 주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289회 임시회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의 일정으로 개최되며, 11일에는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원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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