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김현진 기자]수원시 팔달구 화서1동(동장 김은주)은 지난 9일, 화서1동 소재 ‘꽃보다 아름다운 미용실’ 선지영 원장의 재능기부를 통해 관내 거동이 불편한 이동 약자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미용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선지영 원장은 평소에 거동이 힘들어 미용실에 가기 어려웠던 3명의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봉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이미용서비스를 받은 한 주민은 “양쪽 하지 장애가 심해 혼자서는 외출을 할 수 없어 불편이 많았는데, 설 명절을 앞두고 예쁘게 머리를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김은주 화서1동장은 “화서1동에서는 3년 전부터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주기적으로 이미용봉사를 해오고 있음에도 행정복지센터로 오시는 것조차 어려운 분들이 많으셔서 안타까운 마음이 컸다. 그런 와중에 이번 2020년 새해에 뜻있는 재능기부자를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 앞으로 장애가 있으신 분들뿐만 아니라 고령으로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까지 점차 서비스 대상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