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원, 상인연합회와 함께 ‘가치있는 소비’로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로 개척에 앞장학교급식 피해 농가 돕기 위한 업무협약 체결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격 수업이 시작과 함께 학교 급식이 중단되면서 유통진흥원은 학교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경상원은 경기도내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지키기에 동참하고자 상인연합회소속 요식업 등을 운영하는 전통시장 상인·소상공인들이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SNS를 통해 “여러분의 ‘착한 소비’가 친환경 농가를 지킵니다!”라는 제목으로 “지난 학기 온라인 수업 진행에 따라 급식에 제대로 써보지도 못한 채 저장 기간 초과로 폐기한 농산물 양이 어마어마하다”고 전하며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지키기 동참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상원은 경기도내 상인연합회 소속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대상으로 농산물 수요 파악 및 가격 협상, 판매 등을 진행하고 유통진흥원과 함께 판로 개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감염병 시대 농식품의 새로운 유통체계 대안을 마련해놓는 차원에서도 매우중요하다”며 “현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통시장에 지원들이 필요한 시기인데오히려 이 위기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나서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충환 경기도상인연합회 회장은 “상인들도 힘들지만 함께 어려운 농민들을 위한 역할이 무엇이 있을까 많은 고민을 했었다”며 “마침 이번 기회를 통해 농민들과 함께 돕고 사는 세상을 만들어나가기 위해 경기도상인연합회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홍우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원장은 “우리나라에 전통적으로 내려왔던 ‘두레’의정신이 실현되고 있다”며 “상인들도 도움이 되고 친환경 농가도 도움이 되는‘가치있는 소비’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경기도상인연합회와 함께 친환경 학교급식 농산물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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