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편찬위원회 첫 회의...위원장에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선출

경기도사편찬위원회 첫 회의 열고 위원장 선출. 소위원회 구성 의결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20/09/02 [16:20]

경기도사편찬위원회 첫 회의...위원장에 양보경 성신여대 총장 선출

경기도사편찬위원회 첫 회의 열고 위원장 선출. 소위원회 구성 의결

이지훈 기자 | 입력 : 2020/09/02 [16:20]

▲ 경기도사편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사진=경기도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사편찬위원회가 위원장에 양보경 성신여자대학교 총장을, 부위원장으로는 이지원 대림대학교 역사학 교수를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경기도사편찬위원회는 지난 2009년 이후 중단됐던 ‘경기도사(道史)’ 편찬을 위한 위원회로 경기도는 지난 7월 20일 ‘새로운 경기도사’를 위해 20명의 도사편찬위원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첫 회의를 열어 위원장 선출외에 도사자료 수집 소위원회와 도사편찬 목차 설정 소위원회 등 2개의 소위원회를 구성해 도사편찬위원들이 세밀하게 논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전체 도사편찬위원회 회의도 분기별로 진행하는 등 운영방향도 결정했다.

 

양보경 신임 위원장은 “경기도사는 어려운 시기, 고난과 역경을 헤치고 전진하는 경기도민의 정신과 진취성을 담아내는 시간과 공간의 결합체로서 1300만 경기도민을 결속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며 “새롭게 편찬되는 도사가 도민과 함께 만들어져서 누구에게나 쓰임 있는 결과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지난 1955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지(上)’를 발간해 2009년까지 3차에 걸쳐 총 14권의 도사를 발간했다. 도는 지난해 10월 경기도 정체성 확립을 위해 경기도사를 새롭게 편찬하기로 하고 올해 3월 경기도사 편찬위원회 조례를 제정했다. 이어 5월 경기도사 편찬기획단 설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6월에는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오는 10월 경기도사편찬추진단 설치를 위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의 3대 방향은 ‘새롭게, 도민과 함께, 쓰임새 있게’로, 도는 지방정부 시대에 변화된 경기도의 위상을 반영하고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며, 축적된 학문적 연구 성과를 포함해 도사를 편찬할 방침이다.

 

오태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새로운 경기도사 편찬은 경기도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도민의 자긍심을 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사 편찬 사업은 위원들의 의견을 심사숙고해 차근차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