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문체부 주관 ‘제3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1년 간 예비문화 사업 추진 후 평가 거쳐 ‘법정문화도시’ 지정될 수 있어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0/12/28 [09:38]

수원시, 문체부 주관 ‘제3차 예비문화도시’ 선정

1년 간 예비문화 사업 추진 후 평가 거쳐 ‘법정문화도시’ 지정될 수 있어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0/12/28 [09:38]

▲'문화도시 수원'  목표  © 모닝투데이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3차 예비 문화도시’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번 제3차 예비 문화도시 사업 공모에는 전국 41개 지자체가 응모해 수원시를 비롯한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경기도에서는 수원시가 유일하다.

 

3차 예비 문화도시로 선정된 지자체는 2021년 12월까지 1년 동안 예비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문화체육관광부는 서면·현장평가성과발표회 등을 바탕으로 문화도시 지정 심의를 하고내년 12월 말 법정문화도시를 지정한다. 5~7개 도시를 선정할 것으로 보인다.

 

문화도시 조성 사업은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도시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된 지자체에는 5년 동안 도시 특성에 따라 최대 100억 원을 사업비로 지원하고사업 과정 전반을 자문해준다문화도시로 선정되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수원시는 서로를 살피고 문제에 맞서는 문화도시 수원을 비전으로 하는 문화도시조성계획을 응모했다.

 

문화도시 수원의 핵심 가치는 도시 다양성’, ‘지속 가능성’, ‘문화민주주의이다사람·환경·공간의 문화적 차이를 문화적 창의로 전환해 도시다양성을 구축 유연하고 전술적으로 미래가치를 실현하는 거버넌스 구축 문화도시 브랜드 구축 등이 목표다.

 

민선 5기부터 10년 동안 지속한 인문도시 정책을 수원시만의 도시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문화기획자 교육 등으로 문화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또 수원의 역사문화 자원 활용 범위를 넓히기 위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도시재생과 연계한 문화적 장소 재생·도시 전체를 무대로 한 공공예술 비엔날레 등을 기획할 예정이다.

 

특히 개인의 역사·생각·기술·재능을 다양한 지역 활동과 연계해 기록하는 인문도시 아카이브-휴먼 라이브러리(사람 도서관)’ 사업과 인문도시로서 활동을 공유하는 수원 인문도시 주간’ 사업은 시민과 함께하고 시민이 만들어가는 역점 사업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수원시는 시민이 주도하는 인문 도시지속가능한 문화정체성이 살아있는 도시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수원특례시에 걸맞은 전국 최고의 문화도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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