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고비 없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

지역화폐로 결제 가능… 배달앱 사용 비용 대폭 줄일 수 있어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1/20 [08:53]

수원시, 광고비 없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 모집

지역화폐로 결제 가능… 배달앱 사용 비용 대폭 줄일 수 있어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1/20 [08:53]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가맹점을 2월 28일까지 모집한다.

 

경기도주식회사가 만든 배달특급은 외식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배달앱이다광고비가 없고중개수수료가 기존 배달앱보다 적어 가맹점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수원시는 가맹점을 모집하고, 3월 말부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배달특급 중개수수료는 1%(2022년부터 2%)이고외부결제 수수료는 0.5~2.5%(매출 구간별로 차등)로 배달앱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 배달앱 가맹점 수수료 비교표/수원시 제공     © 모닝투데이


월 매출 
2500만 원인 가맹점의 배달특급 한 달 사용 비용은 88만 원(추정치)으로 기존 배달앱보다 훨씬 적다같은 매출액의 외식업소가 배달앱 1위 업체를 사용하면 262만 원, 2위 앱을 사용하면 407만 원의 사용 비용이 발생한다(추정치).

 

수원페이(지역화폐)로 결제할 수 있다수원페이로 결제하면 5% 할인받을 수 있는데수원페이 충전 인센티브가 10%인 것을 고려하면실질적으로 15% 할인 혜택을 받는 셈이다지역화폐로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는 배달앱은 배달특급이 유일하다.

 

음식 배달(예정서비스를 하는 수원시 외식업 매장이 신청할 수 있다사업자등록증통장사본메뉴판대표메뉴 이미지 파일 등을 준비해 배달특급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2월 28일 이후에도 수시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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