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만춘, 내안에 봄을 깨우다」 미술품 시민 공모전오는 24일까지, 주한미군가족도 참여 가능[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평택시 지영희국악관은 ‘코로나 블루 극복「만춘, 내안에 봄을 깨우다」미술품 시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평택시민과 주한미군가족을 대상으로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지역예술을 부흥하고자 기획됐다. 공모주제는 1939년 지영희 명인이 발표한 최초의 국악창작곡 ‘만춘곡’을 선정했다. 만춘곡은 우리 민족 사상 가장 암울했던 일제강점기 시절, 가장 화려한 봄날을 표현한 곡이다.
공모기간은 2월 3일부터 24일까지이며, 작품형식은 만춘곡처럼 내생애 가장 행복한 봄날을 자유로운 방식으로 표현한 미술품이다. 참가신청서와 작품사진을 온라인 접수처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주제 관련성과 독창성에 가장 큰 점수를 부여하고 1차 서면심사(2.25.~26.) 2차 심사(3.3.)를 거쳐 최종 2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당선작 발표는 3월 5일 예정이며 심사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당선작 총 20점(최우수상 3, 우수상 3, 장려상 4, 인기상 10)을 선정해 상장과 시상품이 수여된다. 시상품은 전통공예품으로 해금명장이 제작한 국악기 해금과 지역 전통예술인들이 손수 제작한 한지서랍장, 민화보석함, 전통조각보 등이 수여되며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일 기회도 제공된다.
신청서와 작품 제출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평택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평택시 관계자는 “본 공모를 통해 시민들이 코로나19 시대 우울함을 이겨내고 우리 안에 꿈틀대는 희망의 봄을 꽃피웠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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