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우정읍에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만든다

우정읍 11개리에 태양광 142개소, 지열 22개소, 연료전지 1개소 설치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2/03 [15:58]

화성시, 우정읍에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만든다

우정읍 11개리에 태양광 142개소, 지열 22개소, 연료전지 1개소 설치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2/03 [15:58]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화성시 우정읍이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한 녹색에너지 자립마을로 탈바꿈한다.

 

화성시는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한국에너지공단, ㈜현대에코쏠라, ㈜경동나비엔신재생, ㈜대성히트에너시스, 인픽스테크놀러지(주), ㈜제이에이치에너지와 ‘우정읍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이번 컨소시엄은 앞서 시가 지난해 9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1년 신재생에너지 보급 융복합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14억 원을 확보하면서 마련됐다.

▲ 우정읍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조성 컨소시엄을 체결했다.     © 모닝투데이


시는 여기에 시비 8억 6백만 원, 민자 4억 8천5백만 원 포함 총 26억 9천2백만 원을 투입해 올 연말까지 우정읍 일원에 녹색에너지 자립마을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상 지역은 우정읍 매향리, 멱우리, 석천리, 운평리, 원안리, 이화리, 조암리, 주곡리, 한각리, 호곡리, 화산리 총 11개리이다.

 

일반 주택과 공공건물 등에 태양광 142개소(1,007kW), 지열 22개소(385kW), 연료전지 1개소(10kW)가 설치된다.

 

이는 총 1,402kW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으로 연간 6만 7천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778톤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주민 수익창출형 발전소로 에너지 복지 실현과 마을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녹색에너지 자립마을은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기틀이 될 것”이라며, “주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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