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 전개

보조금 최대 2250만 원 지원...690대 보급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09:32]

수원시, 전기자동차 구매 지원 사업 전개

보조금 최대 2250만 원 지원...690대 보급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2/17 [09:32]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올해 상반기에 친환경 전기자동차 690대를 민간에 보급하고보조금을 지원한다.

 

전기화물차 170전기승용차 400전기이륜차 120대를 보급할 계획이다전기 승용·화물차는 공고일 기준 수원시에 2개월 이상 거주한 수원시민·단체·법인전기이륜차는 공고일 기준 1개월 이상 거주한 시민·단체·법인이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공고일은 전기승용차 2월 22전기화물차 2월 24전기이륜차 3월 2(예정이다.

▲ 수원시청사 내 충전소에서 충전 중인 전기차     © 모닝투데이

 

차종별로 지원 금액이 다르다전기승용차는 최대 1250만 원전기화물차는 최대 2250만 원을 보조금으로 지원한다전기이륜차는 120~330만 원을 지원한다.

 

구매 희망 차종의 자동차 판매지점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전기 승용차 구매신청서차량구매계약서주민등록등본(사업자등록증등 서류를 준비해야 한다.

 

결격사유가 없으면 신청 순서대로 전기자동차 보급 대상자로 선정되며 선정 결과는 구매신청자 또는 자동차 제조·판매사에 통보된다.

 

수원시는 대기오염 사전예방 사업’·‘대기오염 저감 사업으로 이뤄진 대기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친환경 자동차 보급은 대기오염 사전예방 사업의 하나다. 2019년 680, 2020년 1061대를 보급했다.

 

대중교통도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하고 있다. 2019년에는 경기도에서 최초로 전기택시 추가지원금(시비)을 보조해 지금까지 24대를 보급했다올해도 시비로 추가지원금(50, 150만 원)을 보조할 계획이다전기택시는 부제 적용이 제외된다전기버스는 지금까지 164(2019년 94, 2020년 72)를 보급했다.

 

수원시는 친환경 자동차가 대중화될 수 있도록 올해부터 2023년까지 친환경 자동차 충전 시설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는 일산화탄소질소산화물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1대 운행으로 1년 동안 온실가스 1.4t을 감축할 수 있다연 2km를 운행하면 동급 휘발유 차량 대비 유지비용 250여만 원을 절감할 수 있다.

 

수원시 기후대기과 관계자는 적극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추진해 탈내연기관 자동차를 지속해서 보급하겠다며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어날수록 대기질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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