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직업계고 학생들 적성 개발해주고, 진로 설정 지원8개 직업계고 1·2학년 대상으로 진로·리마인드캠프 운영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수원시가 관내 8개 직업계고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로·리마인드 캠프를 운영한다.
지난 4일 수원하이텍고에서 시작한 진로·리마인드 캠프는 3월 30일까지 삼일공업고·한봄고·매향여자정보고·삼일상업고·수원농생명과학고·수원정보과학고·수원공업고에서 이어진다.
학교별로 비합숙 방식으로 2일간 진행되고, 신입생 2104명(진로캠프), 2학년생 2190명(리마인드캠프)이 참여한다. 진로 전문 강사가 강의한다.
수원시·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직업계고 신입생 진로캠프는 직업계고 신입생의 적성 개발과 진로 탐색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적성검사를 바탕으로 학생 적성·소질에 맞는 취업 목표를 설정해주고, 취업 경향을 소개한다. 취업 진로도 설계해준다.
2014년 첫 진로캠프부터 지난해 열린 7회 캠프까지 신입생 1만 3500여 명이 참가했다. 2019년까지 학교별로 2박 3일 합숙교육으로 진행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지난해부터 비합숙 방식으로 변경했다.
2018년 시작된 ‘리마인드 캠프’는 진로 캠프를 수료한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진로캠프에서 설정한 목표를 재확인하고, 사회인·직업인으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에 필요한 것들을 배운다.
성격유형·직업 유형 검사·결과 분석, ‘채용 트렌드 분석과 취업 전략’·‘취업 성공 노하우’ 등을 주제로 한 강의 등으로 진행된다.
수원시는 직업계고 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지원 정책을 펼쳐 학생들의 역량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원 정책은 신입생 진로 캠프, 리마인드 캠프, 일자리상담사 배치, 찾아가는 취업특강, ‘실전 면접클리닉’ 등 입학에서 취업까지 전 과정에 두루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캠프가 직업계고 학생들이 취업과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며 안전하게 캠프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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