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산시가 중앙도서관 키움봉사회에서 3월 5일 경칩, 재능기부 활동으로 나무뜨개옷 탈의 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겨울동안 중앙도서관 주변 나무에 입혀져 있던 나무뜨개옷은 키움회원들이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시민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기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한달여간 직접도안을 그리고 한땀 한땀 정성스럽게 제작됐다.
탈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회원은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이 힘들었는데 나무뜨개옷 제거 활동에 참여해 즐겁고, 봄을 맞이하여 새로운 마음가짐이 생겨나는 뜻깊은 봉사활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현 도서관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봉사활동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재능기부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나무뜨개옷 제작 활동을 나무당 작품가족을 공모하고 가족단위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전통매듭 등 다앙한 재능기부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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