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오는 2023년 안양시 만안구 석수2동 관악역 인근에 조성될 청년스마트타운이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안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10일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을 위한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코로나19 확산을 염려, 별도 의식행사 없이 협약서에 서명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탁자인 안양시는 사업비 조달과 인·허가에 따른 행정지원, 시설물 인수 및 유지관리, 행복주택 부지 무상제공 등을 맡아 처리하게 된다.
수탁자인 LH는 용역과 공사발주, 감리, 감독 등을 담당한다. 이렇듯 안양시와 LH는 업무분담 및 사업비 관리 등에 관한 세부 사항을 정함으로써 효과적 사업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청년스마트타운 조성사업은 청년을 위한 청년주택 및 공유오피스, 공영주차장 등을 하나의 건물에 복합화 해 조성, 청년계층의 주거‧커뮤니티‧창업을 원스톱 지원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석수2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핵심으로서 관악역 제1환승주차장부지(석수동 259-30번지)에 총 총면적 약 4,100㎡ 규모로 건립된다. 기존 공영주차장은 지하로 들어가고, 1층에 청년 공유오피스, 2~6층에는 행복주택 30세대가 각각 들어설 예정이다.
양 기관은 2018년 8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이후 2019년부터 사업타당성검토 및 설계공모를 거쳐 제반 행정사항을 진행해왔다. 올 해 상반기 중 실시설계를 마쳐 연내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2023년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안양시는 이밖에도 석수2동 행정복지센터 일원 도시재생사업으로 관악역 제2환승주차장 부지 지하화, 만안로변(석수주유소 삼거리~안양교사거리) 차선축소 및 노상주차 신설, 노후 골목길 가로환경개선 등의 사업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협약체결을 토대로 석수 청년스마트타운 조성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 살기 좋은 도시‧청년이 찾아오는 도시 안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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