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발족식 개최

- 경기도주식회사 및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 18개社 참여…전국 소상공인 목소리 대변

이지훈 기자 | 기사입력 2021/03/11 [09:59]

10일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발족식 개최

- 경기도주식회사 및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 18개社 참여…전국 소상공인 목소리 대변

이지훈 기자 | 입력 : 2021/03/11 [09:59]

▲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발족식(2021년 3월 10일)     ©경기도

 

[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의 ‘배달특급’을 비롯한 전국 공공배달앱 관계사가 상생과 소비자·소상공인을 위한 협의체를 공식 발족하고 배달앱 시장의 정상화를 천명했다.

 

경기도주식회사 등 공공배달앱 관계사 18개 사는 지난 10일 성남 판교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발족식을 갖고 공식적인 협의회 시작을 알렸다.

 

이 자리에는 일정상 참여하지 못한 4개 사를 제외한 총 14개사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부터 경기도주식회사는 전국의 공공배달앱 관계사들과 ‘공공배달앱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며 협의체 구성을 논의해 왔다.

 

이에 따라 서울 제로배달유니온에 참여중인 특별한우리동네, 샵체인, 더맘마를 비롯해, 코나아이, 먹깨비, 허니비즈, 아람솔루션, 스폰지, 에어뉴, ㈜만나플래닛, ㈜미식의시대, ㈜코리아센터, ㈜원큐, ㈜더페이, ㈜스마트마켓서비스, ㈜그로우키친, ㈜달달소프트 등 천안, 인천, 거제, 군산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활약하는 공공배달앱 관계사 17개사가 협의체에 함께했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는 앞으로 관계사 간 긴밀한 협력과 전국적 연대를 통해 독과점 형태의 배달앱 시장을 정상화하고 공정한 배달앱 시장을 만드는 데 주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기존 민간배달앱 피해사례 공동 수집, 정보 및 경험 공유, 공동 홍보 등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전국 각지의 공공배달앱 관계사가 참여한 만큼 협의회를 통해 전국 모든 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으리라는 관측이다.

 

이날 열린 발족식에서는 협의회 임원진을 구성하고 앞으로 협의회 활동의 기초가 될 정관 등을 정했다.

 

‘전국공공배달앱상생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경기도주식회사 이석훈 대표이사가 단독 추천을 통해 선임되어 앞으로 참여사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의회를 꾸려나가기로 했다.

 

선임된 이석훈 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의회 구성을 통해 공공배달앱이 사회에 안착할 방안을 물론, 기존 민간배달앱과 공공배달앱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상생의 기초를 닦는데 노력하겠다”며 “모두 함께 소비자와 소상공인에게 어떤 도움이 될지 머리를 맞대고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공공배달앱 관계사 일동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지만,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가 시장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상황”이라며 “공공배달앱 기업들이 모인 것은 이 같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해 이익 공유과 착한 소비를 통해 가치 창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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