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지훈 기자] 경기도가 올해 45억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1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 총 37개 내외 과제를 공모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은 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13년간 940개 과제에 1천511억 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6,349억 원, 비용절감 172억 원 등 투자대비 5.9배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공모는 창업·일반·특화분야 등 3개 분야로 진행되며 창업기업은 최대 5,000만 원, 일반·특화분야는 최대 1억 5,000만 원까지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다음달 19일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 R&D관리시스템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우편이나 방문 제출은 없다.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음 달 1일 경기도 R&D관리시스템에 링크를 게재할 방침이며, 사업 시행계획 전반과 개선방안, 중앙정부 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의 세부적인 정보가 제공된다.
최서용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기술개발은 기업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회”라며 “우수한 기술이 있어도 자금이 부족하여 선뜻 기술개발에 도전하지 못했던 기업들이 경기도의 자금지원을 통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 또는 이지비즈, 경기도R&D관리시스템의 공고문을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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