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기술보증기금과 경기도-러시아 기업 간 기술협력 강화와 러시아 혁신기술의 고도화 지원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는 15일 안산 한양대 에리카캠퍼스에서 기술보증기금과 이런 내용을 담은 ‘러시아 혁신과제 고도화 지원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기도, 경기테크노파크,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 기술보증기금 경기지역본부 관계자가 참석했다.
경기도와 센터 운영기관인 경기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의 러시아 원천기술 도입, 기술가치 평가, 기술 사업화를 보다 전문적으로 지원하고, 전주기적 기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평가 전문기관인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협약에 따라 ‘러시아 혁신과제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러시아 기술이전, 기술가치 평가 분야에서 기술보증기금의 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기술보증기금의 ‘테크-브리지(Tech-Bridge)’를 활용해 러시아 기업의 기술이전 중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러시아 기술이전에 성공한 도내 기업은 기술보증기금의 지식재산(IP) 인수보증도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된다.
센터는 5월에 신청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며, 신청기업 당 300만 원의 컨설팅 비용이 지원된다.
‘러시아 혁신과제 고도화 지원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은 경기러시아 기술협력센터 홈페이지(http://grtp.or.kr)를 참고하면 되고, (재)경기테크노파크 담당자(031-400-3731)에게 문의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가 보유한 러시아 첨단 기술과 기술보증기금이 보유한 탄탄한 기업지원 인프라가 만났다”며 “두 기관이 큰 시너지를 만들어 경기도-러시아 기업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러시아와 경기도 기업 간 기술협력을 통한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9년 10월 경기러시아기술협력센터를 열고 기술 매칭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개발 및 창업 자금을 지원하는 금융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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