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실시간으로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정보를 알려주는 미세먼지 신호등(정보 알리미)을 공도읍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7개소에 추가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앞서 초등학교, 관공서, 주요공원 등에 미세먼지 신호등 53개를 설치하여 운영 중이며, 이번 추가 설치로 총 60개의 미세먼지 신호등을 운영하게 된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와 실시간 연동하여 안성시 미세먼지 정보를 표시하며, 시민들이 멀리서도 직관적으로 알아볼 수 있도록 미세먼지 단계를 좋음(파랑), 보통(녹색), 나쁨(주황), 매우나쁨(빨강)의 4단계로 나눠 상태별 다른 배경색 및 바우덕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표기함으로써 가시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에 추가로 설치된 미세먼지 신호등은 현장에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간이측정기가 설치되어 있어, 실시간 미세먼지 대기질 정보를 측정하고 표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 확진자 현황 등 다양한 정보 표출이 가능하도록 기능성을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로 영유아 및 어르신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고농도 미세먼지 발령 시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미세먼지 취약시설 주변 및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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