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추진위원회(위원장 윤혜정)는 지난 27일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평택역 광장 조성 전문가 및 시민패널 열린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의 중점사업인 ‘새로운 평택역 광장 조성사업’에 대해 전문가가 바라보는 광장 조성의 주요 원칙과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광장과 이해관계가 있는 대표 시민패널의 광장 조성 방향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열린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했고,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중계했다.
전문가 세션의 국토연구원 서민호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광장 조성을 위한 기본원칙을 확립해 개발・재생의 혜택을 시민에게 환원시키고, 교통시설을 연계한 사람 중심의 거점으로 지역 경제성장 동력으로 교통결절지역기능을 회복해야한다”며, 이를 위해 “민관협력형 타운매니지먼트를 기반으로, 시민이 원하고 시민의 삶을 담는 광장을 기획하고 추진하는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남서울대학교 김황배 교수는 “평택역은 교통 센터의 중심으로 입체적인 보행네트워크, 환승센터 등을 통해 도시개발 앵커시설 확보전략이 구도심이 발전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평택학연구소 박성복 소장은 “평택역은 역사적으로 교통과 물류 이동수단의 기능뿐 아니라 사람과 사람, 시대와 시대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수십 년을 내다보고 시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시민의 의견을 취합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었음 한다”고 말했다.
시민패널은 오세권 상가번영회장, 이동훈 평택시발전협의회장, 평택청년네트워크 정국진 회장, 허지혜컴퍼니 허지혜 대표, 아케이드 더리터 신상수 대표가 참석하여 광장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주요 쟁점은 주차장 조성, 차 없는 거리, 성매매집결지 폐쇄, 문화 공간・주변 상권 활성화, 아케이드 상가주와 영업주의 합리적 보상문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방청객 및 유튜브 방송에 참여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기됐다.
공론화추진위원인 평택시민신문 김기수 발행인은 “공론화추진위원회는 다양하고 폭넓은 시민의 목소리를 충분히 담을 수 있도록 민간 주도의 코디네이터 역할을 하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공론화 과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역 광장 조성 공론화추진위원회는 설문조사와 열린토론회에서 취합된 시민들의 의견을 정리해 오는 6월과 7월에 2차에 걸쳐 시민참여단 비대면 시민토론회를 통한 숙의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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