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코로나19 고위험군인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률 높이기에 나섰다.
시는 5월 31일 기준 관내 요양병원의 1차 백신 접종률이 76.9%, 2차 51.9%로 백신의 효과를 기대하기 역부족이라 판단, 모든 요양병원의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밀착 관리할 방침이다.
우선 시는 각 요양병원별로 일대일 전담 공무원을 지정하고 매주 1회씩 전수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종사자 및 환자의 발열체크 대장 관리와 외부 출입자 통제, 주 2회 선제검사 실시를 비롯해 각 요양병원과의 즉각적이고 원활한 소통을 위해 단톡방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특히 종사자 및 입소자의 변동이 잦은 요양병원의 특성상 1일 보고 시스템을 도입해 접종 대상자와 접종률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백신 접종 병원에 인센티브도 준비했다.
1차 접종률이 75% 이상인 병원은 코로나 선제 검사를 주 2회에서 주 1회로완화하고, 종사자의 2차 접종률이 75% 이상을 달성한 병원은 방역물품을 추가 지원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방역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며, “나와 가족, 모두를 지킬 수 있도록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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