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시장 김상돈)가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방제에 나섰다.
지난 여름 전국적으로 발생한 매미나방은 1월 중순 이후 기온의 급격한 상승으로 인해 매미나방 알의 생장속도와 생존율이 높아져 부화가 보름이상 앞당겨졌다.
또한, 매미나방의 부화율이 80%이상으로 산림과학원에서 예측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폭발적으로 개체수가 늘고 도심으로 활동범위가 넓어져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작년 하반기부터 산림병해충예찰방제단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산림재해일자리 참여인력 40여명을 동원해 도심지 등 생활권 주변 매미나방 알집제거활동을 추진해왔으며, 최근 방역차량 2대, 연막분무기 2대를 투입해 고압살수와 연막 등으로 전문 약제를 집중 살포해 해충 확산을 막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수목이 울창하고 큰 나무로 인해 방제인력의 접근이 어려운 주택 인접지 주변 산림 일대에 드론을 이용한 산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하여 매미나방의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영만 공원녹지과장은“주기적인 예찰과 집중방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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