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오는 6월 동탄트램 기본계획 수립에 앞서 시민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
16일 동탄출장소에서 열린 이번 회의는 대중교통혁신추진단장, 철도트램과장, 트램전문가와 시민대표 등 시민추진단 22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한국교통연구원 안정화 박사가 초빙돼‘도시의 품격 트램에서’를 주제로 트램차량시스템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 박사는 친환경 대중교통수단으로 꼽히는 무가선 트램의 경우 배터리, 슈퍼커패시티, 바닥급전, 수소연료 방식 등 각 시스템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장단점을 확인 후 도시 내 노선 특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는 동탄트램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소개하고 향후 사업 추진일정을 시민추진단과 공유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동탄트램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신교통수단”이라며, “화성시민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탄 도시철도(트램)은 총 9,773억 원을 투입해 망포~오산(16.4㎞), 병점역~동탄 2신도시(17.8㎞), 2개 노선 총연장 34.2㎞의 노면전차(트램)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6월 기본계획 수립 후 타당성 조사 및 투자심사를 거쳐 오는 2024년 착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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