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시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이해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일(목), 15일(화) 두 차례에 걸쳐 시청 대회의실에서 진행했다.
정책의 세부내용을 계획하고 시행하는 6급 이하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성인지정책의 필요성과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추진됐으며, 각 교육일마다 ‘성인지정책에 대한 이해’ 및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사례’ 두 가지 주제로 4시간 동안 교육이 진행됐다.
첫 번째 시간인 ‘성인지정책에 대한 이해’에서는 성인지정책의 바탕이 되는 성인지감수성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통계, 성인지 예산 등 성인지정책 관련 제도의 필요성을 짚어보았고,
두 번째로 진행된 ‘여성친화도시의 이해와 사례’에서는 기존에 추진한 성평등 정책과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차별성을 살펴보고, 민·관협치를 기반으로 하는 여성친화도시 사업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사례 중심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에 참여한 직원은 “성평등 정책이 여성의 권익 또는 편의증진만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사회구성원 모두가 평등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정책을 개선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 모든 공직자들이 성인지감수성을 키우고, 약자를 배려하는 행정을 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모닝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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