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처인구는 1일 교통 약자를 배려하고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도록 무장애 버스정류장과 자동인식 신호기 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장애 버스정류장은 휠체어 등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위해 대기 공간을 넓히고 도로 표지석 등을 설치해 안전하게 저상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는 명지대 입구, 진우아파트 정류장 상·하행구간 4곳에 무장애 버스정류장을 구축했다.
이와 함께 구는 고림동 용샘주유소 앞 교차로 양방향에 보행 약자를 위한 자동인식 신호기 2기를 설치했다.
이 신호기는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으면 적외선 센서로 감지해 자동으로 녹색 신호로 바뀌는 시스템이다. 보행자 무단횡단 예방 음성과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 방송 등도 나온다.
구 관계자는 “교통 약자들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교통시설을 지속 확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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