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투데이=이복영 기자] 조성환(더불어민주당, 파주1)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이 좌장을맡은 「다함께돌봄센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7월 1일(목) 오후2시에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공동주최한 ‘2021 경기도 상반기 정책토론 대축제’의일환으로 열린 토론회는 자녀 양육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는 시대 다함께돌봄센터의 역할과 목적을 되짚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토론회는 장현국(더민주, 수원7)경기도의회 의장의 영상축사를 시작으로 박근철(더민주, 의왕1)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 영상축사와 박창순(더민주, 성남2)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위원장의 축하 인사말이 이어졌으며, 김영철 경기도 소통협치국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주제발표를 맡은 공창숙 서울한영대학교 재활복지학과 교수는 아동돌봄 국가책임시대, 다함께돌봄사업의 필요성과 역할을 되짚고 경기도 내 다함께돌봄센터 설치·운영 현황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다함께돌봄센터의 이원화된 구조와 전문인력 부족, 불합리한 급여체계와 예산구조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덧붙여,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를 근거로 경기도의 정책적 과제를 제언했다
첫 번째 토론자인 양윤이 한세대학교 휴먼서비스대학원 생애돌봄정책학과 교수는 다함께돌봄센터의 모호한 개념과 방향성, 무조건적인 양적 확대에 따른 질적 저하, 종사자 처우와 전문인력 부족 등 현행 문제를 강조했다. 이에 더해 주민 활용, 자격 기준 마련 등 다함께돌봄센터 활성화를 위한 장단기 전략을 제언했다.
두 번째 토론자인 김현아 교육공동체 우리누리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수탁 업체에 따라 달라지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을 표준화할 수 있는 매뉴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덧붙여, 마을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중심 거점센터 확보와 마을공동체 기반 다함께돌봄센터를 제언했다.
세 번째 토론자인 강경애 다함께돌봄센터 경기도협의회 성남지부장은 성남시 사례를 통해 다함께돌봄센터의 장점을 언급하고 이를 바탕으로 부족한 인력, 낮은 급여, 종사자와의 소통 부족 등을 지적했다. 덧붙여, 다함께돌봄센터 지원단의 확대를 제언하고 임금체계 개선 과정을 소개했다.
네 번째 토론자인 신일범 경기도 아동돌봄과 아동돌봄팀장은 실무진의 관점에서 다함께돌봄센터 추진현황을 소개하고 정책적 어려움을 언급했다. 덧붙여, 다함께돌봄센터 종사자와 운영상 어려움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연구용역, 시간제 돌봄인력 및 지원비 확대 등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인 이문구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 방과후교육담당장학관은 온종일돌봄체계 유형과 부처별 현황을 언급하고 지자체별 초등돌봄 현황을 소개했다. 덧붙여, 다함께돌봄센터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개선과 지자체-마을-학교 협력 확대 등을 제언했다. 그리고 이용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자체 담당 부서 네트워크 활용 방법 등을 제언했다.
조성환 위원을 대신해 2부 좌장을 맡은 안광률 부위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교육청의 정책이 함께 어우러져 양질의 돌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생활수칙에 따라 최소한의 관중 입장과 비대면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도의회 유튜브 라이브방송을 통해 도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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