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군포역 등 원도심 변화과정을 기록으로 남긴다

신지현 기자 | 기사입력 2021/08/19 [11:32]

군포시, 군포역 등 원도심 변화과정을 기록으로 남긴다

신지현 기자 | 입력 : 2021/08/19 [11:32]

 

[모닝투데이=신지현 기자] 군포시가 군포역과 금정역 등 원도심 일대의 변화과정을 기록화하는 아카이빙 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과거에서 현재에 이르는 원도심 지역의 생활문화와 일상 관련자료를 기록으로 남겨서,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한편, 문화적 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군포시는 이를 위해 현장에서 발굴 임무를 맡게 될 마을탐사대인 시민기록가들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8월 31일까지며, 원도심 주변 거주 시민, 기록활동에 관심있는 일반 시민, 인문·문화·예술분야에 몸담고 있는 군포지역 활동가 등이 신청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20명으로 온라인 구글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하되, 원도심 주변 거주 시민들을 우선 선발한다.

 

이어 시민기록가들을 대상으로 9월 13일부터 10월 11일까지 기록관리의 개념과 분류, 대상, 사진기록하기, 한국의 기록관리 사례 등 아카이빙과 관련한 다채로운 교육이 대면(군포시청 대회의실), 또는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이수자에게는 아카이빙 교육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들은 원도심 일대의 생활문화관련 자료들을 수집, 기록하고 주민들의 얘기를 채록하게 된다.

 

군포시는 마을탐사대의 기록 등을 모아 원도심 일대의 변화과정을 글과 사진, 동영상 등으로 기록하고 아카이빙 북으로 제작해서 전시, 교육, 홍보, 다큐 제작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원도심 변화와 관련해 다양한 영역에 걸친 1차 자료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는 군포시의 문화적 토대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대희 군포시장은 “원도심의 변화과정을 기록한다는 것은 과거의 삶을 토대로 현재를 재조명하고 미래 모습을 내다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지역공동체의 역사를 주민 스스로 일궈나갈 수 있도록 마을탐사대 모집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 문화예술과나 주관기관인 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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